
챗지피티가 추천해준 상하이 명소 중 하나, 바로 상하이 자연사박물관(Shanghai Natural History Museum). ‘애도 있고 비오 오고 실내면 좋겠네~’ 싶어 별 고민 없이 떠났지만, 마침 그날이 중국 단오절(端午节)이었던 것이… 운명의 장난이었을까, 현타를 불러오는 관람이 될 줄이야.
📍 위치 & 교통 – 지하철, 택시 모두 OK!
박물관은 상하이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, 지하철 13호선 '자연박물관역'과 바로 연결돼 있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아요. 우리는 호텔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했는데, 금방 도착했고 입구 앞에 내려주더라구요.

🎫 입장 준비 – 여권 없으면 티켓 못 끊어요!
여기서 첫 당황 포인트. 현장 발권 시 반드시 여권이 필요하다는 점! 저희는 아무 정보 없이 가방도 없이 방문해서 당연히 여권 실물이 없었죠. “혹시 사진으로 된 여권 정보도 되나요?”라고 물었더니 다행히 사진으로 된 여권 이미지로 티켓 발급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.
성인 요금은 1인 30위안, 6세 이하 또는 키 130cm 이하 어린이는 무료입니다. 하지만 무료여도 티켓은 반드시 발급받아야 하며, 아이 여권 정보도 필요해요. 그러니 반드시 여권 사진이라도 미리 챙겨두세요!
👨👩👧 대기줄의 향연 – 입장 전에 지치는 현실
티켓 끊고 “와~ 드디어 들어가자!” 했는데 웬걸… 입장 대기줄도 장난 아님. 인파가 몰리니까 검표 후에도 또 기다림의 시작. 아이는 이미 지쳐가고, 엄마 아빠는 “왜 오늘 온 걸까…” 자문하게 되는 분위기였죠.


🍽 관람 전 식사 – 카페테리아 퀄리티는… 배 채우는 용도
너무 배가 고파서 입장하자마자 우측 계단으로 올라가면 나오는 카페테리아에 들렀어요. 메뉴는 심플해요. 밥+메인(치킨/비프/포크)+익힌 야채 한 접시에 담긴 형태. 가격은 50위안 전후.
솔직히 맛은 기대하지 마세요. “걍 배 채운다”는 마음이면 OK. 어린이도 대충 먹기는 하는데, 진짜 맛있어서 먹는 건 아닙니다.


🦕 전시 관람 – 멋은 있다, 하지만 사람에 치인다
천장에 매달린 공룡, 고래, 상어 등 초대형 조형물은 진짜 멋있어요. 딱 들어서는 순간 “오~!” 소리가 절로 나오긴 하는데…
단오절이라 사람이 정말 너무 많았어요. 그냥 많은 게 아니라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정체. 통로가 막혀서 움직이질 못하겠더라고요.
그래도 이 구역만 통과하면 아래층부터는 조금 숨통이 트여요. 동물 골격 전시, 화석, 모형 생물들이 가득한데… 관람객이 너무 많아 설명을 읽기조차 어려웠어요.

🧒 아이 동반 시 꿀팁 – 안거나 손 꼭 붙잡기!
아이를 데리고 가는 부모님들은 정말 조심하세요. 가방 맨 사람들이 아이를 치고 가도 사과도 안 함. 사람이 많아서 인지조차 못하는 듯해요. 저희 아이는 충격받아선 “왜 아무도 미안하다고 안 해?”라고 하더라고요. 정말 미안했어요…
사람 많은 날은 아이를 안고 다니거나, 손을 꼭 잡고 조심히 이동하는 게 안전합니다.

🛋 중간 쉼터 & 추가 식당 – 약간의 숨통
박물관 내부 중간중간 의자가 있는 휴식 공간이 있어요. 아이가 힘들면 잠깐 쉬기 좋았고요, 카페테리아 외에도 별도 식당이 한 곳 더 있었어요. 대충 보기에 체인 음식점과 커피숍이 함께 입점된 형태였던 것 같아요.
📌 총평 – 명소는 맞지만, “휴일엔 절대 가지 말 것”
- 장점: 웅장한 전시, 아이가 좋아할 만한 조형물
- 단점: 사람 너무 많음, 언어 장벽, 식사 퀄리티 낮음
여권 필수! / 미리 예매 추천! / 휴일 피해서 방문!
기대 반 걱정 반으로 간 상하이 자연사박물관. 한마디로 말하면… “기획은 잘 되어 있지만, 인파와 언어의 벽은 고려해야 할 요소”라는 느낌. 그래도 아이와 함께 좋은 추억 하나 쌓았다고 생각하며, 다음엔 꼭 평일에 다시 와보고 싶어요!
💳 카드깎이 Tip!
- 상하이에서 택시 잡기?
→ 알리페이 앱 내 ‘디디(DiDi)’ 호출 기능 활용하면 OK!
→ 앱 내에서 자동 결제까지 되니까 중국어 몰라도 걱정 없어요.
- 해외 카드 등록은?
→ 저는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를 알리페이에 등록!
→ 수수료 없이 결제 가능했고, 택시·입장권·식사까지 문제없이 해결!
- 현장 결제 없이, 입장권까지?
→ 상하이 자연사박물관은 알리페이로 현장결제 가능
→ 여권 등록만 잘 되어 있으면 줄서서도 바로 결제 완료!
- 자연사박물관 체험 프로그램 예약
→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가능한 체험형 콘텐츠 많아요
→ 인기 체험은 조기 마감되니 여행 전 홈페이지 둘러보기 필수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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